
여호와의 능력이 임한 하나님의 사람 [왕상 18:41~46]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850명의 거짓 선지자들을 이긴 직후, 다시 얼굴을 무릎 사이에 파묻고 비를 위해 기도하는 장면입니다. 사환이 여섯 번이나 "아무것도 없나이다" 보고했지만, 엘리야는 다시 일곱 번째 사환을 보냈고 마침내 손바닥만한 구름 하나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손이 엘리야에게 임하매 그가 허리를 동이고 달려가니라"는 말씀으로 본문은 끝을 맺습니다.
달린 것은 엘리야의 다리였지만, 그를 붙드신 하나님의 손이 임했기 때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결국 달린 것은 그를 붙드신 하나님의 손이었습니다.
네팔 미전도종족을 품고 구체적인 복음전파와 교회를 세우는 일은 먼저 수렐, 까이께, 세이크 보즈푸리 세 민족을 품는 것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3년 6개월의 가뭄 같은 자리일 수 있으나, 손바닥만한 구름 하나에도 큰 비를 확신했던 엘리야처럼 동역자들과 함께하는 작은 발걸음 하나하나를 통해 하나님의 크신 역사를 미리 보는 믿음의 눈을 갖길 기도합니다. 우리가 달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달리게 하실 것을 기대합니다.
UUPG (미전도방언종족)
복음의 접촉도 거의 없고 선교계획도 세워지지 않은, 가장 시급한 선교대상인 UUPG. 네팔에는 26개 UUPG 종족이 있습니다. 그리고 함께 동역하는 선생님들과 그 중에서 먼저 수렐·까이께·세이크 보즈푸리 세 종족을 품기로 마음을 모았습니다.
이번에 다시 수렐족을 방문하면서는 이 마을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싱거띠 아심 교회를 찾아가 인근 목회자들에게 복음의 접촉이 거의 없는 이 종족의 현황과 영적인 필요를 나누었습니다. 수렐족 마을을 지속적으로 방문하면서 관계를 맺고 복음의 통로를 만들어 가는 일은 네팔 교회가 서로 협력하여 함께 감당해야 할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이 종족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품기를 권면하는 비전 캐스팅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감사하게도 네팔 목회자들이 수렐족 사역의 필요성을 깊이 공감하였고, 앞으로 기도와 실제적인 섬김으로 동역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아직은 작은 시작이지만, 하나님께서 이 만남을 통해 복음의 문을 여시고 그분의 나라를 세워가시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동역하는 선생님의 지도 아래 한국에서 오는 교회팀과 함께 수렐족 마을에서 의료캠프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몸을 돌보는 손길을 통해 그들의 마음의 문도 함께 열리기를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이크 보즈푸리 종족 정탐 - 무슬림
Caleb 선생님, 쩐드라 목사님과 함께 서를라히 하리푸르 지역을 다녀왔습니다. 왕복 11시간 걸리는 곳이라 간단한 사역은 당일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Laxmipur교회 암릿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목사님은 "이노베이티브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계시는데, 이곳은 유치부부터 초등 5학년까지 238명의 학생과 크리스천 청소년 16명이 함께 지내는 호스텔, 교직원 10명이 재직하는 학교입니다. 학교 주변은 대부분 무슬림 세이크 종족이 거주하고 있어 교회로의 인도와 복음전파가 쉽지 않으나, 크리스천이 세운 학교에도 무슬림 가정에서 아이들을 보내고 있는 것과 지역 주민들로부터도 별다른 핍박이 없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학교를 통해 자연스럽게 복음이 전해질 수 있기를 기도하며 지혜를 구합니다. 다만 5학년까지만 운영되기에 이후 아이들이 인근의 무슬림 학교로 진학하게 될 시 복음의 영향에서 끊어질 수 있는 어려움이 있음을 봅니다. 현재는 사모님께서 교회를 중심으로 방과후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이번 정탐을 통해 이 땅을 섬길 방향을 그려보았습니다. 빈곤 가정을 중심으로 장학사역으로 복음의 문을 열고, 단기팀을 통한 캠프 사역을 통해 기독교에 대한 인지와 마음을 열게 하는 것입니다. 암릿 목사님도 캠프사역에 동의하시며 학교에서의 숙박과 예배를 허락하셨습니다. 인근에 교회가 4개가 있어 향후 연합 성경학교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러수와 사역
이번 여름 성경학교에는 약 100명의 아이들이 참석해 박터풀 교회 청년들과 함께 다음 세대를 말씀으로 세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한국에서 온 교회단기팀도 이 땅을 방문하여 아이들에게 무언극, 예배 등으로 복음을 전하는 사역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 샤브로베시 교회 성경캠프 / 러수아 학생 장학금 전달 / 러수아 서버나 선생님 가정 방문)
교사강습회 - 다음세대 사역
먼저는 성령의 보호하심과 충만하심이 교사강습회에 참여하는 한국 선생님들과 교사선생님들께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계속해서 네팔 선생님들에게 교사 강습회를 이양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말씀과 진행뿐 아니라 말씀을 적용하는 액티비티 활동까지 현지 선생님들께서 맡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켜보는 시간도 은혜가 됩니다.
지난 주 중국 스구한인교회에서 방문하셔서 네팔 주일학교의 현실과 교사강습회 상황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특히 네팔의 경우 작은 교회에는 색연필이나 풀, 가위, 색종이 등을 준비하는 어려움이 있음을 들으시고 도움이 되길 바라신다며 소정의 헌금을 주셨습니다. 아이들이 예배와 말씀의 시간에 좀 더 즐겁게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KUWA
지난 기도편지에 말씀드렸던 커피머신을 구입했습니다. 동기 목사님께서 섬기시는 교회와 개인적으로 후원해 주셔서 좋은 기계와 필요한 여러 부품들을 잘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기도해 주세요
수렐족 8월 의료캠프를 통해 마을에 첫 복음의 접촉점이 순적하게 열리게 하소서.
이노베이티브 아카데미 학교를 통해 세이크 종족 아이들과 가정에 지속적인 복음의 통로가 열리고, 장학사역과 캠프사역이 지혜롭게 준비되길 원합니다.
네팔 UUPG 종족의 복음화를 위해 동역하는 선생님들 심령이 하나되게 하시며, 발걸음마다 성령께서 보호하시고 지혜를 주소서.
지역 교회들에 다음세대를 향한 더욱 헌신하는 하나님의 마음이 부어져, 그들의 열심이 네팔교회 성도들의 심령에도 흐르게 하소서. 또한 참여하는 네팔 선생님들에게 말씀의 빛비추심과 그로 인한 생명이 가득 다음 세대에게 풀어내는 통로로 준비되는 시간되게 하소서.
저희 가정과 동역해 주시는 교회와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직은 많이 더운 여름,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네팔에서 신민철, 함은진, 신시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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