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수피해 현장
네팔의 홍수 피해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현장 소식 전합니다.
먼저 현지 선교사님들과 한국교회에서 모아진 재정으로 네팔 선교사협회(어부회)를 통해 1, 2차 구호물품을 피해 지역으로 보낼 수 있었습니다. 1차는 기아대책과 함께, 2차는 홍수로 약 600채의 집이 쓸려가고 577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베뜨라워띠 지역에 쌀 300포대와 스프, 소금, 식용유, 비누, 치약, 모기장 등을 전달했습니다.
걸치 지역으로 들어갈 구호 물품을 준비했습니다. 이불과 수건, 슬리퍼, 밥솥, 접시와 그릇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싣고 목요일에 차량을 섭외해 직접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동하는 길과 섬기는 모든 과정이 보호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서퍼나 선생님이 보내온 사진을 보니 저희가 섬기던 샤브로베시 공부방 교회가 완전히 무너져 있었습니다. 공부방 아이들과 성도들은 여전히 길이 끊겨 갈 수 없는 지역에 머물러 있어 현재는 정확한 상황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락파따망 목사님의 막내아들은 아직까지 실종 상태입니다. 찾았다는 소식은 오보였다고 합니다. 기도가 필요합니다.
홍수로 마을 자체가 사라져버린 띠므레 국경지역 피난민들이 모여있는 카트만두 무스탕굼바 캠프에 다녀왔습니다. 약 250명 정도 캠프에서 지내고 있는데, 밤마다 실종된 가족과 잃어버린 고향을 생각하며 울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이곳에도 음식을 준비하여 전달하려고 합니다. 필요한 것들이 채워지고 하나님의 위로가 마음을 만져주시길, 무엇보다 아이들과 가족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러수아 지역에서 살다가 공부를 위해 카트만두에 올라온 아이들이 약 40여 명 있습니다. 이 아이들이 이번 홍수로 부모와 가족들이 실종되거나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아직 청소년기인 어린 아이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큰 슬픔과 불안 가운데 있습니다. 가족의 생사를 알 수 없는 아이들을 어떻게 돌보고 위로해야 할지 마음이 무겁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아이들의 마음을 지켜주시고 부모와 가족들의 소식이 속히 확인되게 하시며, 필요한 보호와 돌봄의 길도 열어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지금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지만, 필요한 곳을 찾아가 작은 것이라도 나누며 섬기고 있습니다. 형용할 수 없는 애통함과 비통한 마음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저희로선 마음 아파할 뿐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위로와 회복이 이 땅 가운데 임하도록, 그리고 모든 구호와 섬김의 과정이 하나님의 인도하심 아래 있길 기도합니다.
구호물품이 필요한 지역과 가정에 안전하고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띠므레 피난민들과 아이들을 하늘의 위로와 평안으로 덮으시고 회복이 임하도록
샤브로베시 공부방 아이들과 교회 성도들의 안전을 위해
아직 실종 상태인 락파따망 목사님의 막내아들이 속히 발견되도록
카트만두에 머물고 있는 약 40명의 아이들을 섬길 지혜를 주시고, 가족들의 소식을 속히 들을 수 있도록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시편 34편 18절)
주님의 은혜를 간절히 구하는 시간입니다. 다시 일으키사 회복케 하실 주님의 긍휼이 이 땅과 백성 가운데 부어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함께 회복을 소망하는 마음으로 동역해 주세요.
네팔에서 신민철, 함은진 드립니다.